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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mdr-ex90 이어폰 느낌(?)기
구입한지 어~언 이틀
가격은 저가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가형도 아닌 그렇고 그런 등급

생김세는
엄~~~
sony 홈페이지(www.sony.co.kr)에 상세히 잘 나와있음 ^_^;;
알루미늄을 깍아서 만든 하우징이라 조금은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 정도는 인정해줄수 있다.
하지만 선의 피복이 흐믈흐믈 거리는 재질로 mdr-ex888의 딴딴한 재질과는 많이 다르다.

OFC(무산소동)은 잘 끊어지는데 피복을 이렇게 흐믈거리는 것으로 만든 이유는?
빨리 고장나라는 심사일지도 모르겠고 좀더 가는 복선을 사용해서 안끊어질거라는 생각에서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것이든 피복이 흐믈거리는건 짜증난다.
물론 mdr-ex888이 겨울엔 꼬챙이마냥 땡땡 얼어버리기때문에 이에 비하면 나을듯 하지만
내 취향상 조금은 땡땡한 피복이 마음에 든다.(여지것 본것중 피복이 제일 마음에 드는건 애플 이어폰이 젤 마음에 듬)

음질을 논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mdr-ex888의 음압은 108db
mdr-ex90의 음압은 106db
아마도 애플의 음압은 104~105db정도 될성 싶다.

음압이란건 특별한건 아닐게다.
특정 주파수에서 에너지 변환 수치(전기=>스피커음)를 나타낸것이니
음압이 높다는건 저전력 파워 앰프로 좀더 큰 힘을 내준다는 것이지 이것이 음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물론 휴대용 소형기기들은 저전력 설계로 만들어지기때문에 파워앰프의 출력이 미비한 수준이라
음압이 높다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더 큰 음을 들을수 있다는 말이 되므로 조금은 유리할수 있다.

음압을 높인다는것은 이어폰의 특성상 꽤나 까다로울수도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좋은 평탄성을 유지하면서 음압을 높이는 아무튼 어떤 제품마냥 120db이나 나오지만 가격이 50만원씩이나
하는 이어폰을 귀에 꼿고 다닐 마음은 없는지라 일단 100~110db이내의 제품이 제일 만만할수밖에 없는것도 현실이다.

mdr-ex90의 저음은 상당히 부드러우며 강력한 맛이 있다.
오히려 ex888의 저음은 부드러운 반면 강하다는 인상은 별로 없는데
아직 mdr-ex90이 초짜라 그런지 저음이 탄탄한 맛을 가지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쎄삥이라 콧대가 아직은 높을때임 -.,-;)

보이스음대역은 뭐 어떤 놈이던 비스므리하니 지나간다 하더라도

일부 고음대역에선 아직 에이징이 안된지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상당히 튀는 맛이 난다.
뭐랄까? 아주 낮은 저음과 높은 고음이 공존하는 경우 따로 논다고 해야 할까?
반면 강력하진 않으나 부드럽게 깔리고 고음이 뻗는 느낌은 없느나 간결한 888의 경우는
코딱지 만한 놈이 의외로 잘 섞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888의 경우는 오랜 시간을 들어와서 콘이 흐믈 흐믈 해져 그런지도 모르기때문에 mdr-ex90을 좀더 들어봐야
조금은 더 구체적인 느낌을 찾을 수 있을성 싶다.

요즘 추세가 어떤지 모르지만
살벌하게 때려대는 저음과 유리창 깰거 같은 고음은 솔직히 아주 싫어한다.
그렇지만 사람 심리가 어디 그러한가?
때론 창문 부셔져라 귀 창날정도로 볼륨을 올리고 싶어하는거 역시 어쩔수 없는 현실
이럴때 mdr-ex90을 쓰면 아직(좀더 써봐야 할듯)은 아닌거 같다.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역시 이놈이던 저놈이던 일단 기운을 좀 빼놔야 본연의 모습을 볼수 있을테니 좀더 기다리는 수밖에..

mdr-ex90은 외부음 차폐형
외부 음을 차단해주므로서 음악에 열중할수 하는데
귀 전체를 덮는 헤드폰 같은놈에 비하면 역시 별볼일 없다.
무슨 말이냐면
손가락을 양쪽 귓구멍을 막고 껌을 씹어보면 무슨 말인지 금세 알수 있다.
외부 음 차단이 잘될수록 껌씹는거 마져 거북스럽고 귀구멍을 막아버렸기때문에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일반 이어폰에 비하면 더 유용한것은 사실이지만
그 멍~한 느낌은 좀 거북스러운것 역시 사라지지 않고 익숙해질뿐이겠지

예전 어떤 조사에서 귀에 이어폰을 꼿아놓으면 박테리아가 수만배(수천배인가? -.-;;) 증가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아무래도 외부로 오픈된 곳이고 내부는 적당히 촉촉하니 그럴수밖에 없을텐데
왠지 이렇게 완전 막아버리는것은 그리 좋을거 같은 느낌은 당연히 없을수 밖에

역시나 면팔림을 극복할수 있다면 백만스믈두표만큼 주먹만한 차폐형 헤드폰에 표을 얹어주고 싶다.

쓰다보니 mdr-ex90의 좋은점이 거의 없을거 같이 표현되었으나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음악을 들을때나
헤드폰의 면팔림이 싫을때
또는 소음차단 귀마개 대용품으로도 괜찮다.
적당한 음압으로 저출력 소형기들의 씁쓰름한 출력을 왠만큼 커버해줄수 있기도 하다.
또한 수려하려다가 만듯한 외모지만 그래도 번들같은 느낌은 받지 않으니 나쁘지 않다.

음질은 역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마냥
잘 표현하면 좋은거 같이 보이고 그렇지 않으면 후진놈이 되기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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