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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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들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한 겨울 난대없는 천둥소리가 들린다. 혹시 비라도 내릴까? 그러면 비를 맞아봐야지란 생각에 커튼을 열어보니 눈이 내린다. 하얀눈 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갈까? 생각했지만 신만 신고 걸어본다. 점점 눈은 많아지고 안경에 쌓이는 눈을 치워보지만 지워지질 않아 결국 안경을 벗었지만 역시나 보이질 않는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이 내리는 함박눈 눈이 내릴적,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적에 걸어본적이 있던가? 아무리 생각을 되집어 봐도 내 기억엔 없다. 저 하얀 눈 위에 발자국 네개 만들어 본적이 없다. 몽마르뜨공원 혹시? 하는 기대감을 그 곳을 향해 하얀눈으로 가려진 길을 찾아 걸어가본다. 저 속에 내가 가는 길이 있겠거니 걸어본다. 서울이 잘 보인다던 몽마르뜨공원 하얀 눈 속을 덮고 있는 작은 길거리 의자 두명이 앉아 있었는데 이젠 혼자 앉아있는 눈을 덮고 자고있는 작은 길거리 의자 이 곳에 앉아 담배 한대 펴보지만 눈으로 뒤덮히고 있을뿐이다. 아무런 기척 없이 다가왔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당신처럼 덮히고 있다. 온몸은 눈과 눈이 녹은 물로 범벅이 되어 몸에선 열이 나지만 차가워져 죽어가는 심장을 조금이나마 연장할수 있는것을 감사하는 수밖엔.....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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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정신을 어따 팔고 사는겨?

2006-12-25(월) 오후 4:05:44

[ 시 ] 그래서 미안해

2006-12-25(월) 오전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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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욕심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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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이 느낌은 뭘까?

2006-12-22(금) 오전 3:26:32

[ D i a r y ] 꼬이는 하루

2006-12-21(목) 오후 6:51:50

[ D i a r y ] 사람들은..

2006-12-21(목) 오후 1:21:38

[ D i a r y ] 생각

2006-12-21(목) 오전 12:49:33

[ D i a r y ] 으~ 라면냄새..

2006-12-20(수) 오후 2:10:04

[ D i a r y ] 재미는 있는데....

2006-12-20(수) 오전 12:22:21

[ 시 ] 겨울

2006-12-19(화) 오후 12:53:58

[ 시 ] 죽음

2006-12-19(화) 오전 12:54:40

[ D i a r y ] 뭐든 참는건 쉽지 않어

2006-12-18(월) 오후 12:17:06

[ D i a r y ] >함박눈 <

2006-12-18(월) 오전 5:04:55

[ D i a r y ] 아름다운 시 한편 써보고 싶어서

2006-12-18(월) 오전 1:52:29

[ D i a r y ] 편지

2006-12-17(일) 오전 1:13:38

[ D i a r y ] 음.....

2006-12-16(토) 오전 1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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