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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집에서 빨래 하는 일이 사라질까?
언제쯤 집에서 설거지 하는 일이 사라질까?
언제쯤 집안일을 안해도 되는 날이 올까?

빨래 하고 저녁 준비 하고 씻으면 기운이 쪽! 빠진다.

간만에 장만한 가방에 카메라를 챙겨넣고 혜화동을 가는데
오늘따라 명동부터 막히길래 시위를 일찍 시작했나?라고 생각해보지만
마땅히 길이 뚤릴 기미는 안보이고 느림보운행을 계속하다보니 연극 시간은 늦어지고 오줌은 마려워오고.

마음이 급하다고 달리 길이 없으니 기다려보지만 불안하다.

아~ 오늘 뭔가 안풀리려그런가? 종로5가에서 혜화동 진입로를 모두 막아놨다.
오늘따라 노인들께서 현정부 옹호시위를 하는 통에 혜화동 일대를 모두 막아놓으니 버스가 그 쪽으로 진입을 못해서
종로5가에 내려 걸어가는데 남은 시간은 20분

종로5가는 1호선 헤화동은 4호선 지하철로 움직일수도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걸어갈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빨은 걸음으로 걸어도 시간은 언제나 매정하다.
(4호선이 근처에 있으면 5분 거리인데)

시위하는 것을 보면 현정부 옹호세력이 점점 커지는 기분이 든다.
구성원은 대부분(90%이상)이 노인들이던데 이들을 어떻게 동원하는거지?
(건강에 큰 문제가 될수도 있는 이런 추운날에 스스로 나왔을 인원이 얼마나 될런지)

돈을 받고 나왔던 누군가 선동 하여 나왔던 스스로 일정을 찾아서 나왔던 점점 더 많아지는거 같던데
(요즘은 혈관계에 이상 생기기 딱 좋은 날씨던데 시위를 하더라도 건강에 문제없는 따뜻한 날에 나오시길)
이쪽 자금은 어디서 나는 걸까?(특별히 모금하는거 같아 보이지 않음)

이들께서 길을 막고 있어서 조금은 원망스러웠지만..(남은 시간 5분남짓 흑흑)
이유가 어떻든 다들 이유가 다 있는 것이고 힘없는 이 노인들을 원망해봤자 늦은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으니
길을 뚤어가며 오랜만에 수백미터를 달려간다.

시간은 이미 늦은거 같지만 소극장이 대로변에 있어서 그나마 빠르게 찾아서 바로 티켓 교환하였지만
관계자가 입장 못 할 수도 있다는 이상한 협박(?)을 해서 불안하게 계단을 내려가니 다행히
앞에 기다리던 커플이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맨 앞자리 구석탱이.

소극장에서 가장 안좋은 자리중 한곳이 구석 맨앞자리(가운데 맨앞자리는 제법 좋은 자리임)

이 자리가 왜 안좋냐면 배우가 배우를 가려서 안보이는 사태를 쉽게 접하게 되는 자리라는것인데
이번도 어김없이 배우가 배우를 가려서 배우를 볼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늦게 도착해서 대략 5분정도(내용상 보면 매우 짧은 초반정도) 못 본거 같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 없을정도로 짧은데..

문제는...
문제는...
정작 중요한 문제는 숨이 너무 차다. 아~~~~ 흑흑흑

숨이 차다는 것은 머리보다 팔 다리 근육에 피가 모여서 배우의 대사가 귀로 들어오질 못하여
흐름을 계속 놓쳐버린다는것(연극이 무지 재미 없을때도 비슷한 현상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데 흐름을 놓치면 짜증이)

아~ 깊고 고요히 숨을 고르지만 맥박이 안정화 되진 않고 계속 흐름이 깨진다.
이렇게 한 10여분 흘렀나?

평상시 같으면 10분 전에 들어와 조용히 분위기를 집중해서
배우들께서 어떤 표현을 해도 쉽게 몰입 할 수 있는데..
수백미터를 전력질주 하고 바로 앉았더니.. 이게 뭔 꼴인지..
(버스 운전수가 혜화동 못 들어간다고 미리 말만 해줬어도 에휴)

추리물이라 하기도 모호하고 영화 미저리와 비스므리 한거 같기도 하고..
(미저리와 모티브도 다르고 배경등 전체적으로 다르지만 그냥 비슷한 느낌이 듬)
인터넷 판매처에선 몰입도가 좋다고 말을 하지만 이건 좀 이상한 말 같다.
연극이 좋아서 몰입도가 좋은게 아니라 몰입 못하면 보기 어렵기때문에 뇌에 핏대세워가며 몰입해야 한다.
그만큼 대사가 빠르고 많고 연극속 연극과 현실(본연극)를 넘나들고 과거도 왔다갔다하다보니 헛갈릴때가 있을정도다.
(2인이 다역을 맡다보니 더욱더 헛갈리다)

교수역을 맡은 사람의 연기는 일품이다.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소박하지 않아서 옆에서 타인의 실제 행동을 엿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자연스럽다.

학생(문화생?)역할도 뛰어나지만 좀더 나쁜놈 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는데 아쉽다.
(교수도 어떤면에선 좀더 나쁜놈으로 표현되야 할거 같음)

대사가 많고 빠르고 상황 변환이 빈번하니 집중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다는 흠은 있지만
적당한 몰입감은 있어서 중간 일부분에 약간 놓치는 부분(몰입이 안되는)이 짧게 있으나
전반적으론 괜찮다.

마무리는 너무 급하게 끝내버리던데.. 연극은 이상할정도로 마무리를 급하게 끝내는 경향이 강하다.
마무리만 잘 끝나도 극장을 나올때 기분좋은데 이부분도 좀 신경써주면 안될런지

그리고 단 두명이 다역을 맡다보니 헛갈린데 왠만하면 배우좀 더 썼으면 좋겠다.
아니면 두명 배역만이 나오는 연극을 만들던가..
(예산 문제인지 무슨 문제인지 속사정을 알 수 없지만 다역을 너무 많이 하면 아무래도 흡수력이 떨어지다보니
동질감이 없어지니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품목중 한가지다.-동화되기 어려운 연극을 놓고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요즘은 보기 드믄 담배피는 장면도 제법 나오는데
그 좁은 공간에서 담배를 펴대면 담배연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몇몇이 담배연기때문인지 날이 추워서인지 기침을 많이 하던데 이런부분은 좀 신경쓸 필요가 있어보인다.)
관객석쪽에서 무대쪽으로 공기를 흐르게 만들던가
이러지 않을거면 차라리 수증기만 있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던가..(물만으로 연기를 만들 수 있는 품목이니)

카툰을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연극은 대사를 신경쓰며 상상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큰 무대예술의 하나인데
이것을 카툰이 모두 막아버린다.
빠르고 많은 대사를 관객이 손쉽게 이해하려면 이런 수단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는거 같아 눈을 감고 대사를 음미해야 할 정도 였다.

이런 수단은 최소만 사용해주시길 바라며

제법 볼만 하지만 커플들 이벤트용으론 그다지 추천하긴 어려워 보인다.
(연극을 보고 손을 꼭! 잡고 기분좋게 나오는 연극들이 커플들이 보기에 좋은 연극인데 이것은 그다지)

즐거운 관람되시길..

#혜화동 #대학로 #도둑맞은 #책 #도둑맞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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