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편견(偏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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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이 사람을 치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가부좌를 틀고 기억을 지워본다. 하지만 범민이 어디 이게 쉬운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독한 편견을 지워보려 애쓰는데.. (일부 사람들은 편견(偏見)과 이견(異見)을 같은 부류로 취급하지만 엄연히 다른것임) "너네 아빠 나이가 어떻게 되니?"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 내가 사람을 깔아본다거나 올려보지 않으려 하는데 이런 말을 듣는 순간 상대자를 내리 깔게 된다. 이게 요즘 추세인거 같긴한데.. 보통 자신의 부모에겐 '님'자를 안붙이고 타인의 부모에겐 '님'자로 높인 말을 쓰고 자신을 말할땐 저 제...등의 낮은 표현을 쓰게 되어있는데 매스컴에서 조차도 상대방은 내리 깔고 자신의 것을 높인다. 아~ 신기하고 신기한데.. 어찌됬던 이런것이 내게 다가오니 엄청난 편견이 머리속을 지배한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깐 말 한마디로 사람을 내리깔고 보게 되면 안되는데.. 도무지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속해있는 사회가 이래선 안되는데.. 도무지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이것(극단적인 개인이기주의)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전쟁같은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다는 말일까? 인간의 한계가 이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 더욱더 아쉬움이 따른다.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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