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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그래도
옛날 음악가들이 어찌 살았나 궁금해져 평전이란 책들을 읽고 있는데..
대부분 천재화 시키는 경향이 뚜렷하다.
물론 그들은 대단하다.
그것을 부인할 생각은 전혀 없으나 그들의 또다른 면을 애써 감추려는 것은 왜일까?
기껏해야 2~3백여년전 사람들로
특별히 천재같은 면모를 보이는 대목은 없다.
그들은 그냥 인간이고 인간은 신기하게도 유독 잘하는 어떤것이 있는데
그 특화된 능력을 잘 살린 사례라 할까? 뭐 그정도의 느낌만이 든다.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만 이런 말이 생각난다.
'못 사는 나라(내세울거 없는)일수록 세계최고(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못사는 나라를 비아하는 말이 아니고 못사는 나라일수록 잘나고 싶어하는 허영심을 비판하는 말)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잠시나마 먹히지 않고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한국인 음악가 평전도 많았을까?
어찌됬던 지금은 짜증날정도로 없다.
어쩌면 만들어도 읽은 사람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이쁘게 뭐 대단한것이 있는냥 포장 잘된 외국 음악가 평전과는 대조적으로
스스로 쪽팔려 하고 있는 한국,일본 문화권은 왜 이런것인지..
유럽쪽은 짜증날정도로 그들의 인생을 많이 그려왔고 이미 천재를 넘어서 신격화까지 되어가고 있는데.....
오죽하면 베토벤보고 악성(음악의 성인? 쩝)이라고 까지 하겠나.. 쩝쩝쩝
(일본애덜이 서양음악에 붙인 닉네임들 보면 특히 과관이 아니다.. -.-;;)
아무튼 이러저러 다 읽고 여친만든는데 써먹어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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