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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같은 일이라도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다.
-나쁜 생각-
올 초부터 꽤나 일이 꼬여 간다.
계획했던 회사 이전이 연기 되어 기약없는 재자리를 지켜야 한다.
나는 언제쯤 발전이란걸 다시금 느낄 수 있을까?
설거지 하다가 아끼는 와인잔을 깨먹었다.
아~ 아끼던거였는데 술먹고선 다음부턴 설거지 하지 말아야 할까보다. -.,-;
어떤 미친놈이 내 문 키를 작살냈다.
으~~ 비싼 열쇠였는데 지금은 반병신으로 작동하고 있다.
따지도 못한 문을 왜 고장내는지 나쁜놈..
오늘 드디어 병원을 가서 임플란트 한것을 확인하는데 실패했단다. -.,-;
스뎅을 다시 뽑고 3개월 후에 다시 보잔다.
아~ 나의 3개월은 어디서 되찾을수 있을런지....
왠지 올해는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하는거 같아 앞일이 걱정된다.
-좋은 생각-
회사를 바꾸기 앞서 일단 옛날 감각을 되돌릴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그로 인하여 몸값 올리기에 좀더 열중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깨진 와인잔을 정성껏 달구워 날카롭던 모서리를 동글동글하게 만들었다.
짜~잔~~~ 이쁜 촛대 완성..
이쁜 촛대 하나 구입하면 꽤 비싼데 다행이다.
형질변경이면 어떠하리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쓰레기보단 백배 낫지..
담배냄새야~ 사라져라~~~
다행이다.
열쇠가 울집을 지켜줬다.
특별히 가져갈 품목은 없으나 마음먹고 가져간다면 내겐 큰 타격을 줄뻔했다.
비록 동작을 완전하게 고치진 못했지만 그래도 동작하는데 이상은 없다.
조금만 더 보안해보자.
아프다.
마취하고 스뎅을 다시 뽑고 그곳이 아물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 시간이 대략 3개월이나 걸린다고 하지만
이번엔 좀더 신중하게 잘 박혔으면 좋겠다.
기존것이 쪼끔 삐딱하게 박힌거 같아 기분좋지 않았는데 더 잘된일인거 같다.
조금 아프지만 이깐 고통은 언제부턴지 별 생각이 없다.
이번기회에 밥도 적게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열중해야지...
왠지 올해는 잘 풀릴거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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