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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동양철학이 정적인가?
  집에 오는중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글을 쓰는 사람인데 잠시 짬짬히 택시 운전을 한다고 한다.
서양철학에 매료되어 어렷을적부터 이러 저러한 철학관련 문언을 많이 접했고
그래서 서양철학과를 나왔으며 지금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사람들이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인정받고 싶으면 남 앞에서 사탕발림도 좀 할줄 알아야 할텐데.. -.,-;;)

한달에 천명정도나 왔다간다고 자랑을 하는데
이정도가 많은 숫자인지 모르겠으나 블로그를 왜 안물어 봤는지 모르겠다.
(예의상이라도 물어보는건데 쩝쩝쩝)

저~ 서양철학을 좋아 하신다면 동양철학쪽도 조예가 깊으시겠네요?
(궁금한게 쪼매 있는 관계로 좀 물어볼 심사였다. ^_^;;)

아~ 저는 동양철학은 정적이라 무료해서 싫어합니다. 서양철학의 저돌적인 사상이 좋죠.
(시대의 사상은 대부분 배타적이라 정적이지 않을텐데.. 내가 아는게 없으니 그냥 넘어감 -.,-;)

그렇군요.라고 마무리를 짓고 글쟁이의 상투적인 애환을 들으며 집에 왔으나
간만에 그 사람은 넋두리를 해서인지 기분좋아하는게 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글쟁이의 글은
한페이지에 몇글자 없는 글들로 책한권 읽는데 두어시간이면 가능한 문언들...
시는 지뿔 모르니 몇자 안되도 싫어라 하고 그냥 배꼽같이 과자 먹으면서 혹은 연인 기다리며
읽을 수 있는 글들.. 이해력과 끈기력 부족이 가져온 현상임 히히히)

동양사상이 정적인가?란 의문이 생긴다.
물론 그 사람 앞에서 어떤 문언을 보면 이러저러 하다라고 말을 하고 싶으나
역시 머리속에 들어있는 글들이 없으니 반박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두 수궁하기에도 좀 기분이 별로다.

내가 한문 문화권에서 수천년간 이어져온 뿌리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종족의 문언이 내게 와닿지 못하기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쪽 사상이 너무 어려워 한줄 제대로 못읽는 비참함을 맛봤을지도 모르겠고

이것도 아니라면 이것도 저것도 모르니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는 속담 그대로 받아드려
조건없이 이쪽 사상을 좋아해야 할거 같은지도 모르겠다. ^_^

하지만 저쪽 생각이나 이쪽 생각이나 좋게 좋게 살자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하는것이고
그 것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그 택시운전기사 아저씨는
어디서 들었는지 아니면 궤짝에서 들어가 있을법한 이상한 글을 봤는지
외면하지 않아도 될것을 인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듯한 인상이 든다.

저쪽 나라 생각이 좋아서 보다보면 이쪽 나라 생각도 궁금할텐데 아닌가?

그런데 수많은 철학자들의 대표적인 문언들만 다 읽는다 치더라도 엄청난 양일텐데 대단하고 부럽다.
난 아직도 금병매10권짜리를 일년째 읽고 있는데 흑흑흑
(이말은 일년동안 책 열권을 못 읽었다는 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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