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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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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떤 자료를 좀 찾다가 실수로 AV 리시버쪽 리뷰를 좀 보게 되었다.
열라 좋은건 열라 좋고 대충 좋은건 대충 좋고 대충 나쁜건 나름대로 대충 좋고 열라 나쁜건 그 나름대로 대충 좋다
뭔소릴까?
영화관 한 가운데 2/3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되면 초기에 THX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사방에서 쓸때없이 시끄럽게 흐트러지는 소음이 나온다. (오케스트라를 빙둘루고 그 가운데서 녹음을 해서 틀어주는게 훨 나을텐데 -.,-;;)
넓디 넓은 곳 사방에서 튕겨져 나오는 소리들..
하지만 그것도 좋은 자리에서나 가능한 극히 제한적인 부분 (맨 뒷좌석에서 있으면 뒷쪽 소음이 너무 커서 짜증만 날뿐이다. -.-;)
그래도 예전대비로 보면 훌륭하다. 머리속에서 약간의 에너지를 더 쓰겠지만 아무튼 생각없이 스크린에 몰두 할수 있다.
이게 끝일까?
거의 10년전쯤 5.1채널짜리를 처음 셋팅해보고 느낀점은 좋군... 하지만 무식한 A급 파워앰프가 들어갔는지 뭐같이 뜨거워 거의 사용하진 않았다. -.,-;; (R845(맞나? 까묵었네 -.,-;)가 뜨거운 리시버로 유명한놈인데 -.,-;;)
그래도 간간히 기분 꿀꿀할때 볼륨 빡~! 올리고 영화 보다보다보면 스르르 잠이 들적도 있다. 떼레비란 정식명칭이 붙은 놈을 가지고 있을무렵이니 근 5년전쯤까지 썼다. ^_^;; (떼레비가 죽고 난후(대략 5년전)부터 아직까진 떼레비란 대명사가 붙은놈은 있질 않았다.)
셋팅하는것도 귀찮다. 이사를 2~3~4년마다 하다보면 케이블 포설/셋팅하는것도 이만저만 복잡한 일이 아니고 영화를 안보기 시작하면 일년에 단 한편도 보지 않을적도 있기에 귀차니즘만 더욱더 커져갔다.
그 덕분인지 얼마간은 음악도 잘 듣지 않은때도 있었다. (음악은 별도로 듣는놈이 있었기에 곁에서 떨어진적은 거의 없었지만..)
작년 이맘때였을까?
지저분한것들 일괄신공으로 내보낸후 다시 한번 셋팅을 해보았다. 뭐 별 의미는 없다.
일괄신공이라 있어야 할것마져 나갔기에 다시 들어온 품목들이 있었다. 그중 한가지가 작은 스피커들이고 DVDP와 AV리시버이다. 예전 5.1채널에서 서브우퍼는 프론트 우퍼가 15인치였던 시절도 있었기에 취급하지 않았다. 물론 그놈이 나가버린후에도 보스901이란 놈은 언제나 바땅깔기엔 충분한 저음을 선사했으니 더욱더 필요 없었다.(내집이 아니라 불안해서 뎅~뎅~ 울리는 음 별로 안좋아함. -.,-;;)
총 7개의 스피커가 청정에 달리고 프론트용 메인 스피커가 별도로 달려 꼴랑 3평남짓 되는 방을 빙~둘러치는 형상이 되었는데 성능은 좋았을까?
음악을 듣는데는 좋았다. Matrix모드로 놓으면 침대에 누워 있으나 구석탱이에 쭈구려 있거나 어느곳에 있어도 잘 들려 좋았다. (똑같은 채널 9개(두개 공유)를 사방에 달아놓은효과일뿐이니 av앰프와는 아무런 관계 없음 ㅋㅋㅋ)
영화를 볼적에 AC3나 DTS나 멀티채널이 좋았다고 느낀것은 그냥 심플모드 5.1일때일뿐이다. 구체적으로 몇년전인지 모르지만 r845를 구입할 무렵일뿐이다.
결국 10여년 전이나 요즘 나오는것이나 달라진게 없다. 15만원받고 중고로 팔아버린 놈이나 지금 쓰고 있는 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컴퓨터에서 재공하는 멀티채널은 사실 들어본적 없으나 다를게 뭐 있겠나?(연결하기 귀찮음)
지금 부엌이 대략 5평정도 될듯 한데 이번엔 두개를 떼어버리고 7개만을 연결했는데 역시 별로이다. 너무 가까워서 그럴까?
어쩌면 5채널 이상의 가치는 대중 공간 사이즈에선 서라운드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물론 집이 아~~주~~ 크다면(내 생각으로 공간만 20평은 되야 할성 싶음 -.,-;;) 많은 스피커들의 지연차나 혹은 각각의 포지션을 머리속에서 느낄수 있을성 싶은데 해본적없다.
하지만 점점 채널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어쩌면 현재 나와있는 10채널 av앰프가 끝일지도 모르겠다. 컴퓨터를 도데체 어디에 설치하길래 7.1Ch이 기본인지도 모르겠다. DVDP나 컴퓨터 혹은 cdp와 ldp혹은 vhs까진 이해하는데 열개가 넘는 소스재생기 입력포트는 또 왜 필요한것인지..
인간은 오래전부터 다양함을 추구해왔지만 정작 돌이켜 보면 직선밖엔 쓸수 없단 소린일까? 프로그레시브한 셋팅들은 dvdp 그리고 AV앰프 조금더 추가해서 CDP가 고작이거늘..
요즘은 내 주위를 따라다니는 1채널 오디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개인적으로 이어폰(헤드폰) 쓰는걸 엄청 싫어하지만 실외에선 달래방법이 없으니 -.,-;;)
원래는 무지향성 스피커를 천정에 대롱대롱 몇개 매달고 싶었던 아쉬움이 계속 이어지는거겠지
재미있는 영화 한편이 땡기는군 집에가서 드레곤볼Z나 봐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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