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오디오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냥 찾다보면 신기하게 인켈것이 들어와 있다.
예전에 쓰던 7010과 8500 앰프도 지금 쓰고 있는 965와 1311 파워도 특히 엠프쪽은 늘 인켈거였던거 같다. (타사것도 있었으나 그리 오래 있진 못했음)
그런데 7010이 어느날 동작을 하지 않아서 AS를 받아 사용하는데 얼마되지 않아서 팍! 소리와 함께 출력용 부품이 터졌다. -.,-; AS를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이었는데...
8500파워엠프는 신품임에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릴레이 접점이 안좋게 되어 스피커 셀렉트가 제대로 되지 않고. 당시엔 그래도 8500이 제일 고가의 인켈 파워였는데 부품은 후진걸 썼나보다. -.,-;
1311파워는 키보드용으로 샀지만 뜨겁고 역시 볼륨잡음등이 있어서 바꿀 예정.
다 귀찮아 다 팔고 AV만 하기 위해서 965한대로 버티는데 어느날 골때린 오류메세지 'DSP Upgrade"라고만 뜨고 동작을 하지 않는다. 이게 뭔 오류메세지일까? 인켈에 문의해도 모른단다. -.,-; (어디서 회로 배껴 만들었나? 쩝쩝쩝) 여하튼 AS기사가 결국 왔다. 들고 나가고 1주일 후 가져왔는데 하는 말이 정전압 레귤레이터가 고장났다고 한다.
말이 될까? 레귤레이터가 죽었다면 모를까 높은전압이 나오고 있었다나? 그럼 다른거 다 잡아먹었을텐데..
아무튼 가져와서 설치해보니 잘된다. 이유가 어찌됬던 되니까 그걸로 됬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 맛탱이 갔다. 예전엔 그래도 디스플레이 창에 말도 안되는 메세지라도 뜨고 간혹 정상동작됬던때도 있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안된다. 결국 처음보다 더 고장났다. 그것도 느낌상 왕창 나간거 같다.
주어온것이라면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렸을텐데...
도데체 인켈의 제품의 내구성은 왜 이럴까? 그렇다고 내가 무리하게 제품을 쓰는 사람도 아니다. (다른것들은 멀쩡하고 오히려 평균보단 더 오래쓰는편에 속하는데..)
물론 내가 AS실력을 그리 믿는 편은 아니다. 내가 설계자라서 그 입장에서 보면 AS기사는 조금 다른 시선에서 물품을 수리,수정하기때문에 믿음이 전혀 가질 않는다. 하지만 독불장군이 되는게 싫어서 언제부터인가 고장나면 as를 받는다. 그러나 여지것 기분좋게 as받아본적이 있었을까? 1:1교체도 기분 별로이다.. 어차피 지들이 버리고 새걸 주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다른거 수리해서 주는게 고작인게 뻔할테니 운나쁘면 더 지저분한놈이 걸릴수도 충분히 있다.
AV도 결국 안되는것일까?
그냥 일반 2채널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인켈에서 좋다고 말하는 테마로 가볼까? 설마 이것도 쓰다 말고 터지는건 아니겠지?
으~ 노트북 고장나고 오됴 고장나고.. 집구석에서 전자제품이라곤 컴퓨터와 기계(?)들 말곤 남아나는게 없구나 젠장.. "넌 땜질이나 하면서 놀아라~!"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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