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를 탄지 10년정도 되었으니 10년전 무렵 정현애비님께서 트랙용 이쁜 자전거를 끌고 나오셨었는데 앞바퀴는 작고 뒷바퀴는 일반 바퀴(700c인지는 모르겠음)인데 앞바퀴가 작아 튜브 파는 곳이 없어서 펑크 떼운 곳이 몇방(기억으론 7방인가?그런데 구체적으론 기억 안나고 아무튼 많았음)이나 된다던 말씀이 기억나는데.. 한편으론 신기한 생각마져 들었다. '저렇게 까지 하면서 타면 불안하지 않을까?'
언제인지 몰라도 아무튼 얼추 10년전 26 X 1 타이어를 샀다. 속초를 가기 위해서였는지 롤러를 타기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오래전에 허치슨의 TopSlick 1인치 타이어 두개와 튜브3개 일괄구매
속초가면서 한개 씹혀서 찢어졌으나 한방 떼우니 롤러타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사용했으나 날 따뜻한 봄이 와서 타이어 바꿔끼려 분해를 하니 떼운곳이 볼록하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로 있길래 빼고 신품 튜브를 여지것 주로 사용하였더니 그 볼록해진 튜브는 왜인지 모르지만 길게 찢어져서 버리고.. 불안한 마음에 1인치 튜브를 찾는데 파는곳이 다행이도 한곳 있길래 낼름 두개 주문해주시고 이리 저리 놀고 있는데.. 어제 자전거를 타고 나가려 보니 기존에 꼿혀 있던 튜브가 씹혔는지 뭘 했는데 양쪽에 이쁘게 두곳에 구멍이.. -.,-;;
부랴 부랴 일단 사놓은 튜브를 꼿아서 잔거를 타고 나갈순 있었으나 나갔다와서 또 불안한 마음에 1인치 튜브 파는곳을 찾아보니 없다. -.,-; 국내 몇곳 외국 몇곳을 뒤져봤으나 없다.
26인치 1인치는 튜브도 없고 타이어도 없고.. -.,-;;
오늘 디스크 브레이크 블리딩하면서 튜브를 멀뚱멀뚱 보다가 땜빵을 했다. 서로 떨어진곳도 아닌 1인치 원을 사이로 양쪽에 구멍이 나주신 그곳을 두개의 패치를 이용해서... (보통 100psi를 넣고 타는데 왠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타이어 지름보다 작은 튜브니 늘어날텐데 쩝쩝쩝)
이제부터 나는 두개의 타이어와 4개의 튜브로 연연해야 한다. 그 당시 정현애비님처럼 7방까진 아니더라도..
700C 림을 사서 그냥 도로 잔거용 디스크 휠셋을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으나.. 뭐 얼마나 탄다고 -.,-;; 그냥 있는거 가지고 펑크나면 떼우고 타이어 찢어지면 철사로 꽤매서 본딩하면 대충 앞으로 몇년은 거뜬하것지..
자전거에 시간쓰지 말자고 생각했거늘 왠지 그 전보다 더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나 저나 저 튜브는 잘 마르고 있나? -.,-;;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