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은 정말 참기 어렵다. 일단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그 것을 먹기 전까지 몇날 몇일이 지나도 사라질줄 모른다.
물론 먹고 싶은것만 먹는 습관은 있어본적도 없고 인위적으로 거부하기도 하기때문에 과욕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아무튼 특정 음식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돈다는건 내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세삼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미식의 세계로 들어가보곤 싶다.
아니~ 각각의 감각기관의 정점에 있는 세계로 가보고 싶은 욕망은 있다. 이 모든것을 통합적으로 합하면 궁극적으론 유전인자 존속(성욕)이라는 기본원칙을 벗어날 수 없겠으나 어찌됬던 인간이라는 지능이 다소 높은 동물로서의 삶중 나쁘지 않을거 같단 생각은 든다. 하지만 오욕중 식욕을 제외한 나머지 갈망이 수면위로 나오기 전에 내 삶은 끝나지 않을까?란 생각도 지울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무의식속으로 의식이 들어갈 수 있다면 어느정도를 이룰 수 있을수있는 희망도 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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