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것을 봤냐고요..? 글쎄요 포스터에 뭐 하얀 눈 어쩌고 저쩌고 하며 사랑 어쩌고 저쩌고 해서 봤지요 제목이 그래서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지요...
쓸대없는 잡담은 그만 하고 관평을 할께요
먼저 이것은 뮤지컬입니다(참고하세요) 뮤지컬의 특성에 맞게 노래를 정말 많이 합니다 무슨 노래를 하냐고요 가사대신에 하는 노래이니 뭐 한편의 오페라 -_-;
예상외의 재미가 있더군요 첫번째로 맘에 들었던것은요 아무래도 소극장이니 무대가 작잖아여 그런데 그 작은 무대를 정말 소화를 잘 하더군요 연극의 스케일이 그렇게 큰것은 아니기에 가능하다 보지만 충분히 약간의 각색을 한다면 대형극장에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두번째는 배우의 연기가 괜찮다는 것이지요 롹밴드가 한팀 나오는데 아주 약간의 어색함이 있을뿐 정장 중요한 주연급의 배우들은 정말 잘 하더군요
간혹가다 정말이지 눈물이 글성거릴만한 장면도 있습니다 너무 이뻐서 ^^
그리고 너무나 흥겨운 음악들(비틀즈중에서도 흥겨운 노래들) 한시간 반이라 지루함이 전혀 없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정말 잘만들지 못하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은 너무 짧다는 생각 마저 듭니다(좀더 길게 하지~~)
아쉬점이 좀 있는데요 거기 나온 롹 그룹이 진짜 그룹인지는 모르지만 연기가 약간은 서투릅니다 그래도 그 정도의 연기라면 봐줄만은 합니다 그리고 써치라이트가 움직이는것을 사용하더군요(대형 극장에서나 쓰는것을) 그런데 속상하게도 박 떨리는것이 아니겠어요..! 큰 극장이야 좀 멀리 떨어저 있으니 떤다 해도 보이지 않을것인데 여기는 바로 코 앞인데 너무나 잘보이더군요 차라리 고정적인 조명이 나을 뻔 했는데 (아쉽다~!)
음 그리고 말소리가 좀더 크면 좋으련만 음악소리에 감춰지는것 같은 아쉬움 마지막으로 요즘은 배우들이 무선 마이크를 귀옆 어굴에 대는 그런것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테입으로 붙여놔서요 그게 다 보이더군요 약간은 이런점도 신경을 쓰신다면 하는 생각이 아무래도 소극장이니 그런것이 다 보이겠지만 그러기에 더욱더 이런점은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재미있는것은 그래도 단점이 있다 해도 충분히 웃으며 지나갈만하니 걱정은 않하셔도 됩니다
이 연극의 내용은 솔직이 크게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단지 사랑이라는 것을 좀더 멋지게 표현 한것 같더군요 두 남녀의 노래소리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찡~~해 오는것을 느낍니다 아쉽게도 난 혼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