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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낙원지상
 

봄옷은 춥고 겨울옷은 덥고
덥다고 벗자니 옷을 들고 있기 거북하고 입고있자니 등에서 땀이 흐른다.
꽃봉우리가 열리기 이른 시긴데 올 여름은 더울라나..
이사한 집이 좋지 않아서 계약 만기후 바로 나와야할거 같아서 에어컨 설치는 포기했건만
요즘 날을 보면 불안해진다. 창문에 붙이는 걸 구입하려해도 방에서 잠을 못자니 소용없고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졸리운걸까?

보통 지상낙원이라 하는데 낙원지상은 무슨 말일까? 낙원지하도 있는건가?
현재 진행속도로 보면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닐거 같은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다.

SF장르라고 해야 맞겠지..

연극을 보는 내내 무언가 어디선가 느꼈던 기시감 같은게 있다.
AI, 사이보그, 안드로이드 뭐 이런 소재들이라면 빼놓을수 없는게 '블레이드러너','엑스마키나','공각기동대' 같은
수많은 류의 유명 영화, 애니등이 있다. 물론 소설도 많다.
이런 많은것들이 섞여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표절보단 오마주라 불러주고 싶다.

전체적인 흐름은 스릴러 같이 약간은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들도 있고 제법 잘 표현한다.
그래서 약간의 긴장감도 만들어 내는데 공영시간 80분은 좀 짧은것일까
내용을 너무 건너뛰는 느낌이 든다. 조금 더 길게 각 장별로 좀더 디테일해진다면 훨씬 몰입력있는 극이 될법도 하다.

그리고 현재 AI 열풍으로 많은 사회문제로 예상되는 인류 대처에 대한 일종의 신인류(안드로이드)에 대한 두려움 아닌 두려움들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 제대로 된것이 없어서 먼나라 이야기처럼 넘기지만
AI처럼 어떤 분기점 이후부터는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보급될것이고 인간의 대다수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이쪽관련 정보를 계속 접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자본의 흐름때문이기도 하다.
언제쯤엔 크나큰 사회문제가 될것이다. 다만 지금 한국은 내전상황이나 다름없어서 그런 미래의 그림이 나올지조차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다 인간다운 로봇? 영생하는 사이보그
그것을 못마땅해하는 부류, 그 기류에서 뒤쳐지는 인류

영화 'I,ROBOT'같은 엔딩이라 이것도 오마주로 넘기고 싶긴 한데 그래도 너무 짬뽕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신선함은 없다. 소재 자체가 SF 문학에 당골로 등장하는 것이다보니 무엇을 만들어도
왠만하면 식상할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튼 영화가 아닌 연극에서 제법 잘 구성된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로봇같은 행동은 없지만 대사들의 표현 차이가 인간과는 약간 구분되는 것도 좋아보인다.
(인간들의 대화는 대부분 좀 늘어진다고 해야 할지.. 반면 AI는 마침표를 찍는듯한 명확함이 있다)

연극 자체가 짧기도 하고 소재도 그래서 지루함없이 잘 보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대사가 많고 빠른편인 반면 귀에 잘 꼿히는 맛이 없다보니
연극의 세부적인 접근이 쉽지 않다.
그리고 아직 연기가 익숙하지 않은건지 좀 어색한 연기도 그렇고 (어떤배우는 연기를 무척 잘 하던데)

가장 크게 관람을 방해한 요소는 바로 연극관계자들의 지인들이다. 관객이 없어서 지인을 부른건지 알아서 찾아온건지
아는 사람 나왔다고 상황하곤 관계 없이 큰소리로 웃어대고 소리치고 불필요하게 큰 리액션들
이러면 관객이 오고싶어도 안오지 않을까? 보라고 추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
이상한 놈들이 와서 분위기를 깽판치는데 보러가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지인들은 가급적 한날에 모아서 보여주고 예매처에서 구입하고 보는 사람과는 좀 떨어뜨리자.

일부 지인들은 지가 아는 배우 나왔다고 왜 더 지랄발광을 하는걸까..
그러면 공연도중에 배우가와서 악수라고 해줄줄 알고 있는건가? 에휴..

출연 : 문태극, 박가진, 임다경, 박정민, 장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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