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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Nikon 35Ti Review


구입한것이 얼추 반년이 넘었고 처음 구입당시 외관이 완벽하지 않은 중고제품을 구입했으나
아이피스고무는 달려 있었는데 바로 몇일전 잃어버렸다. 슬프다. 이거 하나만도 1~2만원은 족히 할건데 흘흘흘



내부 구조야 특별할거 없겠지
럭셔리 똑딱이라 칭하는 몇가지 부류중 대표적인것이 라이카와 콘탁스 그리고 니콘 35Ti, 28Ti정도?
럭셔리가 붙은 이유는 가격적인 면에서 불리(?)하기때문일것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기본엔 충실하지만 메뉴얼 기종과 비교할수는 없다.

이놈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단한 티타늄하우징과 상태정보를 볼수 있는 아날로그식 게이지 창 그리고 왠만큼의 메뉴얼 기능은 모두 들어있다는 것과
비교적 용이한 35mm화각을 가지고 있어 광각스럽지도 표준스럽지도 않은 괜찮은 화각을 제공한다는데 있다.

물론 줌렌즈가 아닌 관계로 밝기(빠르기)도 F2.8이라 적절한 심도 및 분해능이 가능하며
좌우 대칭형 구종의 심플한 디자인의 렌즈 구조로 화질도 깨끗한 면을 보여준다.
(이것으로 찍은 사진은 본 홈의 쥔장 겔러리에서 개략적으로 찾아볼수 있다)

이것을 구입한 동기는 나를 비롯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할텐데
그 것은 바로 아날로그형 상태 게이지 창이다



이것이 주는 매력은 여느 똑딱이와는 비교할수 없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뭐라 해야 할까?
시계처럼 움직이는 바늘 하나 하나를 보고 있자면 묘한 감상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T모드로 할경우 가운데 작은 게이지가 초단위로 한칸 한칸 움질일때는 태엽시계를 보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위의 모델은 여자라고 뻥치는 분홍이.. 아무리 봐도 여자와는 거리가 먼 놈임)
똑딱이에 걸맞게 렌즈가 튀어 나와도 그리 많이 나오진 않는다.
(거리에 따라 렌즈가 통체로 움직이는 일명 심동식이라 렌즈가 튀어나오는 길이는 좀더 길다)



물론 파인더 내부에도 적당한 정보표시는 해준다.(너무 당연한 얘기?)
실없는 생각이나 이놈이 웨스트레벨파인더(위에서 아래로 보는 형식의 파인더)를 달았다면
한컷 한컷 찍을때 움직이는 바늘의 생동감 또한 생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수 있지 않았을까? 란
생각도 한때는 해봤으나 마땅히 파인터를 장착할 공간이 없다는것으로 한숨과 함께 날려버린 기억이 있다.



노랭이가 가르키고 있는 부분이 거리계인데 좌측 AF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우측 다이얼을 돌리면
수동으로 거리 조절을 할수 있으나 파인더로는 초점이 맞는지 알길이 없으니
목측식정도로 생각하는것이 맘편할것이다.



이번에 가르키고 있는 것은 조리계로 1/3stop씩 2.8~22까지 매우 다양한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다.
AV모드일때 사용하는것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여 P모드로 찍을필요는 못느끼나
P모드에서 조리개를 확인해보면 상황에 따라 적정한 조리개 설정을 해주는듯 하다.
물론 똑딱이로 조리개를 일일히 조정하면서 찍기엔 번거롭기때문에 90%이상을 P모드로 놓고 사용한다. ^_^;;



Nikkor?
내가 여지것 사용한 니콘 렌즈는 거의 없기때문에 다른 니콘 렌즈에 비하여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엔
약간은 문제가 있는듯 하지만 예전 사용했던 55mm F1.2보단 떨어지는 느낌이다
여기서 떨어진다는 표현이 좀 미흡할지 모르겠으나 내가 사용해본 렌즈중 그렇게 예리하게 피사체를 찢어놓는
렌즈는 아직 보질 못했던 관계로 매우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아쉽게도 팔아버려 지금은
그 흔적(사진)만이 남아있는 형편이라서 58 1.2 noct를 다시금 구하고 있는 와중이다.

혹자는 35Ti의 렌즈 방식이 몽창 움직이는 심동식이라 심도가 더 낮다곤 하지만 심도를 낮게 놓고 찍기보다는
스냅용 서브로 사용하는 입장이라 왠만하면(셔터가 가능할때까지) 조리개를 가득 조이고 사용하는지라
심도에 대한 확실한 느낌을 받아본적은 없다.
그러나 사진의 전반적인 느낌이 기타 렌즈와 비교해도 훌륭하다.
후드도 없고 해서 역광에서 플레어나 고스트에 약할듯 했지만 의외로 괜찮은 면을 보이는것이
조금은 신기하게 느끼게 했던 부분인기도 하다.



글쎄 사용해본사람만이 알수 있는 불편함이라 할까?
내가 여지것 몇가지의 카메라를 사용해봤으나 플레쉬 조정이 이렇게 까탈스러운놈은 처음봤다.
노랭이가 가르키고 있는 부분이 플레쉬 강제발광,비발광 버튼이다.
버튼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찍을적마다 버튼을 눌러야만 효용이 있으며
그 이외에는 자동모드로 자기가 발광하고 싶을때 발광하게 셋팅을 하거나
아예 발광하지 말도록 커스텀 셋팅에서 설정 해놔야만 한다.
이것을 조금 개선한것인 28Ti로 이놈은 고정식(슬라이드) 스위치로 되어 있어서 발광,비발광을 고정 시킬수가 있다.

플레쉬를 사용할땐 항상 두손을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이점은 생각보단 불편하다.



크기는 딱 라이카 똑딱이 만하다고 할까? 콘탁스 T2만하다고 할까?
약간은 뚱뚱하고 무게도 T3(콘탁스)나 CM(라이카)에 비하면 무겁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니 콘탁스 T2가 크지 않다고 느낀다면 이놈 또한 크진 않다고 느낄수 있으며
35Ti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메뉴얼이 없어도 사용상 크게 불편함이 없을정도의 똑딱이로 훌륭하게 셋팅되었다고 생각한다.
(플레쉬 발광 부분은 제외 -.-;;;)

그외 커스텀 세팅쪽에 측광부분이나 플레쉬 발광이나 약간의 셋팅을 할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이것은 몰라도 쓰고 알아도 안쓰는 기능들이라서
나는 그냥 중앙중점 측광부분만 설정해놓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해놓고 써왔는데
여지것 노출이나 기타 문제점을 일으킨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거 같다.



적당한 외모와 적당한 기능
약간은 고가였지만 지금은 수요자가 없는관계로 거의 사장된 기종 그와 더불어 떨어진 가격
똑딱이중엔 최고로 훌륭하다곤 말 못하지만 괜찮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줄만한 기종이란것은 인정하고 싶다.



아~ 빼먹은 기능이 있다.
그것은 파노라마 기능..
왠만하면 이기능은 쓰지 말기를 권하고 싶은데 이유는 필름 좌우를 넓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를 검은 막으로 가려놓고 파노라마 효과를 보는 간이파노라마 기능이다.
난 간이 파노라마를 보면 왠지 필름이 아깝단 생각에 쓰지 않는다.
꼭 필요하다면 두장 찍어 붙이거나 그냥 통으로 찍어 트리밍을 하는것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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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ta999
(2005-05-11)
[삭제]
홈페이지 개설이래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하는군...ㅎㅎ

사용기 잘 봤으~ 그런데 리플은 하나도 없는게야?

신기해~ 신기해~ 링크의 단점이구나..-_-;;

얼굴 한번 봐야징~ 소주군은 여전히 바쁜가 본데... 

주중에 한번 조인식을~  
김종호
(2005-05-11)
[삭제]
다행이 서버가 죽진 않았네요. ^_^;;;
링크해도 리플은 달수 있는데 쩝쩝쩝

소주는 글쎄요 요즘 바쁜지 메신져로 말 걸어도 댓구도 안하던데..
암튼 시간 되면 연락주세요. 그럼..
조영래
(2006-05-17)
[삭제]
라이카미니룩스, T2, T3, 리코GR1v, 리코GR1s......알려진 고급P&S 중에서 미놀타 TC-1과 라이카CM은 다루어 보지 못했고 나머지는 거의 다루어 봤지만 35TI가 제품완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니콘 바디들이 그러하듯 35TI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견고함과 아울러 생김새 등 사진기 자체가 바로 예술품입니다. 아울러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서 인지 35mm광각임에도 사진에서 왜곡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SLR 못지않는 좋은사진을 안겨줍니다.
와카루
(2006-10-10)
[삭제]
사용기 잘봤습니다. 사진을 보니 아나로그 계기창의 조리개 눈금이 뒤로 2스텝 물려져 있는거 같네요... 제것도 그런데 .. 조리개를 조이면 16에서 멈춥니다. 대신 2.8밑으로도 2스텝 움직이는데 이게 고장인지 아니면 단순히 게이지가 뒤로 물려진건지 궁금합니다^^
김종호
(2006-10-10)
[삭제]
35ti의 게이지는 트러지기로 유명합니다. ^_^;;
단지 게이지만 틀어진것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사용하시면 되구요
파인더 상에서도 정보를 표시하니 그것을 참고하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겉은 그냥 모양세로만.. ^_^;;)
와카루
(2006-10-11)
[삭제]
앗!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첫 필름 넣는데 빨리 찍어서 현상해봐야겠어요... 파인더 안에 셔터속도가 나오는데 조리개 다이얼을 돌릴때마다 셔터 속도가 변하는걸 보니 조리개가 작동하는 것 같네요... 예전글이라 답변 해 주실까 했는데..... 아무튼 감사감사^^
황성재
(2007-03-25)
[삭제]
늦게 구경하고 글답니다^^ 플래쉬는 찍을때마다 누르는게 아니고 커스텀 셋팅에서 안켜지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쥔장님 말씀처럼 완벽한 녀석이 되네요^^ 잘봤습니다~

(2012-05-10)
[삭제]
T 모드 사용법을 누가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종호
(2012-05-10)
[삭제]
T모드는 벌브같은 모드로 생각하시고
시간 조정후 셔터 누르면 셔터가 열리고 타이머가 끝나면 닫힙니다.
그외 열린상태에서 셔터를 다시 누르면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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