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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우유먹고 힘내서 사진찍자!(옴니바운스 자작기)
난 우유를 좋아한다?

음~~ 누구처럼 마시면 바로 아래로(?) 내뱉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아침부터 1리터를 가뿐히 마셔주고 출근 하는 이도 있고..

난 후자에 속하긴 하지만 우유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_^;;

옴니바운스?
응근히 협박 하는 품목중 하나이고 그리 자주 사용하는 품목도 아니다
플레쉬 촬영시 확산판이 있으면 뒷배경 그림자 처리가 좋아지긴 하지만
개방된 공간에선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1만원 이상씩 하는 거금을
투자해서 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왜 이렇게 비쌀까?
특허가 있어서 아무나 만들수 없는 품목일까?
수입업체의 폭리일까?

모두들 알겠지만 악세서리 품목은 엄청난 거품이 형성되 있다.
왜 그럴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거품이 들어있다 해도 크게 비싸지 않은 품목이고
악세서리라서 많이 팔리는 품목도 아니니 가격이 원가의 수배이상 되는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국내 제품이 나와서 가격이 반정도 되는 제품도 나오긴 했으나
아직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싼것이 현실이다.

어느날 우유 한통 심플하게 마셔주고 말리고 버릴려고 하는데 때깔이 예사롭지 않다.
오~~
이거다~!
그 동안 내가 찾던 여러가지의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

내가 생각하는 옴니바운스가 갖춰야 할 조건은
1. 가벼워야 한다.
2. 깨지지 말아야 한다.
3. 오래도록 사용해야 한다.
4. 제작단가(구입단가)가 초(?)저렴해야 한다.
5. 확산역활을 제대로 수행해줘야 한다.
..등 몇가지가 있을것이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얘기를 해보자


위의 사진은 우유 한통에서 우유는 마셔주고 껍떼기는 떼어낸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위에 나열한 조건을 거의 충족할수 있다는 느낌이 팍~ 와닿는다. ^_^


이번 사진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라주면 된다. ^_^
자를적에 칼날이 잘 살아있는 놈을 선택하고 다치지 않게 조심하길 바란다.


이것은 자른것을 비교한 사진..


내가 가진 바디는 모두 필카라서 어쩔 수 없지 똑딱이 디카의 플레쉬 부분에
자른 우유통을 대고 플레쉬 발광을 해본것이다. -.-;;
사진을 보면 느끼겠지만 전반적으로 잘 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가능할것이다.
이정도면 일단 여느 옴니바운스와 비교하여 전혀 손색없을거란 생각이다
아니 너비가 넓어져 실제 퍼져나가는 바운스 효과는 더 클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플레쉬에 장착을 할것인가?
플레쉬들이 크기도 모두 다르고 생김세도 조금씩 다르다.

이럴땐 가스 레인지를 이용하다.
위의 우유통은 다른 소재와 잘 섞이지(붙지)도 않기때문에
플레쉬와 붙질 않는다.
그러니 말랑 말랑 해질 정도로 자른 부분을 녹인다음 플레쉬에 장착하고
꾹꾹 눌러서 사이즈를 맞추고 물에 식혀주면 완성이다.
물론 조금 남을수도 있어 끝단이 조금 이쁘지 않을수도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몫이다.
(난 대충 맞으면 될정도까지만 했다. ^_^;;)

자 그럼 위에 나열한 조건을 만족하는지 따져보자
1. 가벼워야 한다.
(아니 가벼울수 있겠는가? ^_^;;)

2. 깨지지 말아야 한다.
(발로 밟아봐라 깨지나? 찌그러져도 찢어지진 않는다)

3. 오래도록 사용해야 한다.
(오래 사용할 필요까진 없을것이다 우유하나 먹고 또 만들면 되니)

4. 제작단가(구입단가)가 초(?)저렴해야 한다.
(단가는 우유 한통 1300원 + 대략 수분정도의 LNG게스값이니 가격을 추정하기 쉽지 않다.)

5. 확산역활을 제대로 수행해줘야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판매하는 옴니 바운스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을것이다)

이걸로 찍은 사진이 좀 되지만 모두 의뢰받은 행사 사진이라 개인 프라이버시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시할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옴니바운스 대용으로 예전엔 기름종이를 일회용으로 사용했었으나
일회용이라 해도 사용이 편하지 않아서 구입할까도 생각했으나
역시 의미없는 투자는 맘에 내키질 않아서 만들어 보았다.

이상 옴니바운스 제작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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