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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으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어느정도 버틸만 한데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면 양쪽 차로에서 뿜는 엄청난 열기는
도로공사에 피해보상 청구를 해보고 싶은 충동마져 생겨난다.
(이게 이명박 작품이고 중앙차로가 국내에 맞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것때문에 승용차를 구입한 사람은 많아졌을거다.)

여름과 겨울은 이런 버스정류소가 아주 지랄..

그 외엔 생각만큼 뜨겁진 않다.
바람도 조금 불다보니 잠시 앉아있다보면 땀이 식는 느낌도 들고
(살이 좀 불어서 더위에 약해진 면이 있지만 아직은 충분히 즐길만 함)

돼지사료?

이게 무슨 느와르라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포스터에는 그렇게 적혀있다.

이와 비슷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발단의 배경으로 이와 비슷한 구성을 쓰는 것은 흔하지
단칸방,여관방..등에서 츄리닝(트레이닝)복을 입고 어슬렁 어슬렁 인생역전을 꿈꾸는 부류
이후 전개는 다를지 몰라도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너무 흔한 소재인데
심지어 한명 더 추가되는 상황마져도.. 이들 사이에 껴있는 이성(대부분 여성) 역시

다만 이들은 여기서 맽음을 한다.
(초기엔 여관이 아니라 일반 집인줄 알았음)
각기 다른 3명의 현실에 대한 불만 그리고 망상에 가까운 미래

어느정도 도달하기는 커녕 제대로 된 시작 조차 못하는 현실

왜 이런 상황에선 늘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지는지
냉혹한 사회라는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버릴 수 없는 소재겠지만
너무 흔하지 않나? 식상함을 넘어설정도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인생

돼지사료는 지방이 쌓이긴 해도 살코기(근육)가 커지진 않을거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지 못했고 조폭세계를 모르니 모르겠고 그냥 그러려니.
(너무 동떨어진 소재도 공감대에서 좀 멀어지지 않나?)

가축에게 먹이는 사료를 꾸역 꾸역 먹으며 설사를 계속 하면서도 허황된 미래를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

일을 저지른 사람
일을 저지를 사람
그 사이에서 자신의 처지로 힘들것을 알면서도 바람을 놓지 않는 사람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면 이 세가지 형태가 모두 들어와 있는거 같다.
합리화도 심하고
세상에 대한 불만도 많고
좌절 다시 일어서고 또 좌절 지겹도록 반복하면서도 다시 쳇바퀴로 뚜벅뚜벅 들어선다.
으~ 피곤한 삶

연극 재미에 비하면 관객이 많던데(나는 제목에서 풍기는 늬앙스때문이었지만 상상한것과 달랐음)
엔딩도 어설프고
(살인까지야 상황상 그럴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조폭 두목을?
조폭두목이 술 마실때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조직폭력배-규모있는- 두목이 아니라 동네 깡패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소재가 식상해도 표현이 뛰어나면 그 또한 훌륭한 재미를 보여주는데...

농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배우들의 표현이 묘하다.
다방 배달원은 억양이 가수 하리수 같다고 할까?
실제로 다방배달원과 얘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영화속에서 흔히 나오는 특징을과는 많이 다르다.
그렇다고 자연스러운것도 아니다보니 더욱더 과장되 보이는 말투.

조폭 속에 들어가려는 청년은 발음이 안좋다.
특히 사료를 입속에 너무 많이 넣어서 발음이 더 안좋다.
(어느정도 격해지면 알아듣기 힘듬)

다방여주인은 질러대기만 하고 가끔 나오는 남자들은 뭐 그냥 그렇고
(다방 여주인은 농민의 부인으로도 나오는데 역시 대사 표현이 부족)

전체적으로 농민 한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좀 미흡하다.

이런것들좀 개선하고 각 씬간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거 좀 다듬으면
너무 재미있는 연극이 될거 같은데

우리가 먹고 있는 다른 형태의 동물 사료들
이 망상의 사료들에서 벗어날수 있을런지..

그리고 조폭을 전라도 사람들로 주로 쓴것은 군사정부시절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안좋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조폭=전라도 라는 것인데 이제 한국 예술계에서 먼저 이런것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조폭보단 뛰어난 표현력으로 예술계쪽이 훨씬 잘 어울리는데 그지같은 군사정부놈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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