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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이던가?

회사를 그만두고 컴퓨터를 작업환경에 맞추느라 2주간 두문불출하다보니 수염이 1cm가량이나 자라고
(컴퓨터의 OS를 한번 세팅하면 왠만해서 새로 설치하는 경우는 적은데 이제 7에서 10으로 올려야 할 시점이 온거 같아서
대대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호환등으로 고려하며 설치하다보니 열흘이 후딱 사라짐.)

작업이 거의 완료 되면서 집에 먹을게 없다는 씁씁한 현실을 직시
그리고 연극 한편 생각나서 뒤지다보니 문득 느껴지는 뭔놈의 당선작들이 이리도 많은지
이게 일종의 상술로 바뀐것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겐 제법 잘 먹히는 품목이다. ^_^
왜냐하면 이런연극들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번 아니면 볼 수 있는 기회가 대부분 없다.
(유명한 연극제가 아니고서 당선작/출품작이란 허울과 연극의 품질은 엄밀히 좀 거리가 있음)

바람불고 장맛비 내리는 시원하지 않은 토요일, 백수에 걸맞게 오후 12시 넘어 일어난 후
씻고 빈둥 거리다가 나와서 혜화동에 있는 미술관 두곳 어슬렁 거리다가 공원에 잠시 앉아 연극 시간을 맞추며 하늘 보고 있지만
비올거 같은 하늘과 바람부는 날 치곤 덥다.

작은 소극장인줄 알았는데 무대는 소극장 스러우나 객석은 제법 좋은 극장
아니 좋은줄 알았다.(쪼그려 앉아야 하는 소극장에 비하면 백만배는 좋음)

모든 좌석이 서로 봉(?)같은것 위에 얹어져있듯 붙어 있어서 옆사람이 흔들면 모든 의자가 흔들거린다.
'아~ 젠장.. 엄청 신경쓰이네. 설마 극이 시작한 후에도 계속 흔들거나 다리를 떨진 않겠지?'란 불안감이 들었지만
다행이도 그러지는 않았다.

극은 시작되고 어렵지 않은 내용
불편하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다.
그다지 극적이도 않은거 같다.

무료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같은 연극.
(출품된 작품 수가 적은건가? 이런 소소한 내용의 연극이 어떻게 당선되었을까?)

한 가족의 갈등이 시간의 흐름으로 전개된다기 보단 서로의 대화로 과거의 갈등을 표현하는것이라
옛날 이야기 듣듯 흐르니 중간 중간 찾아오는 졸음

아무리 심각한 사건이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엔 그 긴장감이 사라지듯
이 연극 역시 아무런 긴장감을 느낄순없었다.
울거나 웃을 수 있은 요소도 대단히 적고
(연극이던 영화던 이런것은 뉴스가 아니니 좀더 극적으로 좀더 과장하고 좀더 흥분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연극속 어머니의 목소리나 발성도 조금은 거슬리고.
(기도에 힘을 빡!주고 동그랗게 열어놓은듯한 맹맹하며 뚤린 목소리. 수많은 상황을 동일한 발성으로 표현하기엔 좀)

다들 뭔가 대단히 편안해 보인다.
긴장감 없는 요상한 분위기

연극이 끝난 후 배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지만
명색이 당선작인데....... 라는 씁쓸한 뒷맛이 떠나질 않는다.

매주 바뀌는 총 4편의 연극
이제 3편의 연극이 남았으니 4편 모두 끝날때까지 기대를 놓을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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