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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인지 집밖이 왜 이리도 나가기 싫을까?
집에서 뭔가 할것도 없으면서(할게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 꼭 해야 할건 아님)

잠도 엄청 늘어서 하루에 8시간 가량이나 자고
살은 다시 원상태로 쪄서 허리아프고(이젠 익숙해졌는지 허리는 덜 아픔)
회사를 앞으로 계속 다녀야 할지도 고민스럽고..

늦으막 연극 시간에 맞춰 집을 나오고 약간의 시간여유와 함께 조금 거닐다 극장에 들어가
극이 시작하길 멍하니 기다려 본다.

시작함과 동시에 몰려드는 엄청난 졸음
왜?
모르겠다.
연극이 지루한것도 아니고
집에서 잠을 적게 잔것도 아닌데
(낮잠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다시 일어났을정도)
아무튼 미치겠다.
극이 시작하기 전에 계속 뿌연 스모그가 깔려있었는데 그것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서 그랬나?

눈알 부릅뜨며 보는데 '졸까?' '참을까?'를 몇번이나 반복했던지
이런와중에도 극은 봐야하니 머리속이 온통 뒤죽박죽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극 자체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하진 않다.(이게 다행인건가?)
뻔한 예상이 맞아떨어질 정도로 특색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졸음을 참느라 또 다른 싸움의 연속이었던 다른 의미의 힘든 연극
(분명히 극이 재미없지는 않았으니 그냥 졸음이 찾아봤을뿐임)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한 10분 깔끔하게 졸고 나머지 80분을 볼걸이란 후회도 든다.
(10분 졸았다고 나머지 80분을 깨어있을수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구성도 좋고 내용도 추리?스릴러?로서 크게 문제 없어보이고
(내용이 뭔가 좀 독특한데 주인공이 그리 억울해 하는거 같아보이지가 않음)
다들 호흡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끊김없다.

시작할때 형사의 과거인지 뭔지 밑밥을 깔지만 그것은 진행에선 큰 의미 없어보이고
오히려 한 형사의 멀정한 노고를 똥으로 만드는 그런 과거를 왜 만들어놓은것인지
작가에겐 이런 피해의식, 과대망상같은게 있는것일까?

자신의 과거로 현재 행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을까?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더욱더 이상한것은 그것을 극복하지 않고 다시 회피하는 주인공
(지극히 당연한 사회같아서 어색하진 않으나 구성 흐름상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극복할줄 알았는데 결국은 반복)
이것은 작가 자신의 합리화,정당화를 연극으로 표현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작가 자신들의 상태가 녹아들게 되어 있으니 이상하게 볼건 아님)

게다가 템프화일?
제목과도 그다지 의미없어보이고(범죄수사에서 템프파일인 전문용어가 별도로 존재하는건가?)
단지 주인공이 하루만에 기억을 모두 잃는다 해서 제목이 템프화일(임시화일,Temporary file)이라 하는것도 좀 이상하고.

어쩌면 주인공의 기억상실에 대한 탬프러리가 아닌 삶의 연속에서 벌어지는 일상속 템프러리 파일들에 대한것이 아닐런지
지울것은 지우며 필요없다고 느끼면 바로 삭제되는 기억의 세계
그리고 그것이 생활로 표출되는 세상

작가가 의도했던것이 무엇이던 중요한것은 내가 원한것을 보고 기억한다는것

이제 연극 비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것일까?
점점 더 재미있는것들이 늘어난다.

의미없는 코믹극도 좀 줄어들고
이럴때는 아무거나 막 보는 맛이 쏠쏠하지.

이상하네
이곳  커피숍에서 왜 과외를 하고 있지?
시끄럽고 신경쓰인다..
(화이트 노이즈가 공부가 잘되던 뭐던 배우는 사람 면박을 주면 오히려 안될거 같은데)

아무리 대인에 대한 예의가 점점 떨어진다고해서
공공의 장소에서 자신들의 돈벌이를 하며 타인에게 피해(시끄러움)를 줘도 되는건지.
지금이 그런 사회일거다.
나만 잘 나면 주변은 다 필요없는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도 잘났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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