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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가족의 탄생
 

수많은 사건소재중 혈족간의 갈등만큼 공감이 잘되는것도 없고 식상한것도 없다.

관악기는 제대로 소리 내는것만도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피아노같이 누구나 같은 소리가 나는 악기는 엄청난 기교를 펼쳐야 살아남을 수 있듯
가족간의 갈등은 잘 짜여져있지 않으면 지루하게 진행되기때문에
내심 이 연극을 결정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계속 눈에 밟히다보니
(인터넷에서 찾을때 인기순으론 결코 정렬하지 않음-인기순처럼 주관적이며 외부세력 개입이 손쉬운 품목도 없다-)
내가 갖지 못한 구성원이기때문에 넘기기 어려웠겠지..
(나중에 결혼해서 처자식이 생기면 더이상 가족관련은 안보게 될지도 모름)

너무 나른한 시작(가족이란게 다 그렇지 뭐. 하지만 극 마져 그렇게 시작할필요가 있나?)
한여름 낮잠을 자야 할거 같은 소박한 독특한 진행
표현이 과한것도 아니라서 상업영화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독립영화의 그 건조한 지루함?
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묘한 매력

졸음이 올랑말랑
하품이 나오려다가 사라지고 나오려다가 사라지고
웃기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중간해서 웃지 않을수도 없고 웃을수도 없고
(하품이 나오려다 멈추는 그 찝찝함.)

전체적으로 리액션에 대한 갈등의 연속이랄까?
(관객을 고민스럽게 하는 연극이 아닐런지)

그리고 유니플렉스 연극관이 원래 그런건지 무대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를 본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무대가 너무 높다.
'우리집에 왜 왔니'도 비슷한 가족간의 갈등을 소재로 삼은것인데 더 작은 소극장이지만 무대를 예쁘고 알차게 꾸며놨는데
이 연극도 그 연극처럼 신경좀 써서 무대를 만들고 관객과 시선을 맞췄으면 좀더 집중이 잘 되었을텐데
그들이 방안에서 눕는 씬이 아닌이상 눈은 편하지 않다.

아마도 앞에서 두번째 줄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근본적으론 무대가 너무 높은것)
뒷자리로 넘어가면 관객 위치가 더 높아지겠지만 그만큼 배우와는 멀어지니
이런 좋은 극장의 무대가 높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소극장만의 맛(?)을 느끼기 어렵기때문에 아쉬운 면이 있다.

사건을 좀 부풀리면 같은 사건이라도 흥미진진하게 꾸밀수 있을텐데
전체적으로 지루함을 벗지는 못한다.
특히 고향으로 6명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땐 관객과 2열종대로 앉아서 대화를 하는 보기 드믄 이상한 구성
앞 두명이야 잘 보이지만 그 뒤 4명은 어쩌라는것일까?
삼각형 구조로 앉아서 모든 배우가 관객에 보이도록 설정하여도 그 속이 차속이란것은 충분히 표현 가능할텐데
갑자기 맨 뒤 두명(큰형부부)을 표현하기 위해서 왔다갔다 요란스러운 행위를 하며 배치를 뒤집는다.
(심지어 횡으로 모두 앉아도 크게 문제 안될거 같은데)

꽤나 어이없던데 이들은 이게 멋있다고 생각했을까?
간결한 동선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웃음이던 울음이던 감동이던 분노던
무엇이던 전달되는게 아니겠나?

이 연극은 기본이 부족해 보인다.

대사,표현,감정의 전달력 부족
(배우들의 연기력이 달리다는 의미가 아니라 불필요한것들이 너무 많다는 의미임)

막판에 상황이 이상한 반전과 더불어 한방에 해결되는 갈등
(몸이 불편한 막내동생은 없어도 전혀 문제 없어보이던데 그 역은 도데체 왜 있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1인다역으로 감초역활을 좀 시켜 극을 활기차게 만들지)

어떤 일로 하여금 오해가 풀릴수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될수록 뒷맛은 개운할수 있으나-완전한 종결-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는데
서로 싸워 원수로 갈라서서 끝나는게 훨씬 현실감 있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음에도 모두 해결해버렸으니
아무것도 남지 않고 극 자체가 재미난 맛도 덜하니 더욱더 머리속에 남기 어렵다.
(하루 지난 지금 관람기를 쓰는데 머리속에 도무지 남아있는게 없어서 쓰기 어려울 지경)

점점 변경하며 변화되는 연극인지 모르겠지만(인트로에 한 배우가 나와서 점점 발전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아무튼 꽤나 심심한 연극이다.

독립영화처럼 심심해도 머리속에서 계속 맴도는 그런 연극이라면 훨씬 좋았을것을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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