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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었는지
예매했던 연극이 불안했던건지
하루에 두편의 연극을 보는것은 영화처럼 시간별로 있는것도 아니라서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른 연극

연극 '우리들의 여자'가 끝나고 한시간 반이나 남아서 커피에 케잌 한조각을 먹을까? 아니면 칼국수를 먹을까?
길을 걸어볼까? 수많은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지인과 먹었던 갈비탕 생각이 나서 갈비탕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잊고 있었다. 이곳은 고기집인데 환기가 뭐같이 안되서 옷에 냄새가 밴다는 사실.

5시인데 이때부터 고기와 술을 먹는 이들이 어찌나 많은지..(전에 지인과 올땐 대부분 점심무렵)

온통 연기와 냄새로 갈비탕을 물 마시듯 후딱 먹어버리고 나왔더니 내가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옷엔 냄새가 배서 극장 사람들에게 미안한거 같고(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 무지 짧은 시간만 있었을뿐인데도 에휴)

더이상 이곳에서 갈비탕을 먹는 일은 없겠지만-짬나는 시간에 갈비탕은 뭔가 안어울리는 음식-
그 마지막 한번이 이렇게 끝날줄이야..(나중에 또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은 안갈예정)

연극을 예매할때 꼭 안하는 행동이 미리 시놉시스를 읽어본다거나 리뷰를 보는 행위다.
머리속을 백지로 만들어 놓고 관람이 끝난 후 이해 안되면 그때 정보를 뒤져보긴 하지만
그 전에 이런 정보를 보면 스포일러에게 당하는거 같고 내가 그들 의도(?)대로 끌려가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강렬한 포스터
영화 '레옹' 사극 버젼 같기도 하고.. ^_^
(내용은 완전히 다르니 오해 금물)

오랜만에 배우가 잔뜩 나오는 연극을 본거 같다. 근래엔 어찌나 몇 안되는 배우들만 나오는 연극을 봤던지
배우 많이 나오는 연극이 너무 반갑다.

매우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하고 무대가 크지 않음에도 동선이 엉키는 일이 없어서 어지럽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도깨비가 사람과 함께 사는것인가? 자신의 신분을 모두 밝히고? 일본은 그런가?
(근래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만큼이나 독특한 힘도 지니고 있던데 ^_^)

색채가 현란하고 조명이 잘 맞아 그림이 아름답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 해서
바로 전에 봤던 연극과는 대조적이다.(서로 무대를 바꿨으면 둘다 훨씬 멋졌을거 같은데)

무엇보다도 남자주인공의 연기가 대단히 굵고 인상적이다.
군계일학까지는 아니지만 멋진 연기자다.
출연 배우들 전체의 호흡도 제법 좋아서 상호 어색함이나 끊김도 적고

내용이 상투적이라 초반에 결론이 어느정도 예상되고 전개 역시 참신하진 않은거 같아서 아쉽다.
시종일관 우울한 연극도 많지만 이런 연극은 어느정도 웃음이 필요하기도 한데 그것이 거의 없다는것 역시 좀 아쉽다.

눈이 화려하여 눈물이 나오지만 흘리는것은 익숙하지 않아 참을수밖에 없는 멜로스럽지만
지금도 몇몇장면은 생생하게 기억 날정도로 붓글씨처럼 선이 굵다.

이런 화려한 연극치고 관객이 많이 비어있던데
이벤트용으로 연극을 선사하고 싶다면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이런 연극도 나쁘지 않고
약간은 최루성도 있다보니 조금 뻘쭘할수도 있지만 혼자보단 여럿이서 뜨겁게 봐보는것도..



연극과 연극 중간 남은 시간에 '동백꽃 밀푀유'라는 전시회를 아르코미술관에서 하길래 잠시 들어갔는데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닌듯 하여 1~2전시실중 1전시실만 보고 나왔는데
큐레이터께서 1전시실에 들어갔을때 이것을 줘서 무심결에 받고보니 이것은 무엇일까?
무료라서 별다른 티켓이 있는것도 아니고 작가별 설명서 같은 것은 별도로 비치되어 있고..
궁금하다. 받았을때부터 구겨져 있던것이니 나올때 되돌려줬어야 하는것인지.. -.,-;;
다음주에 가면 다시 한번 들를 예정이니 또 주면 꼭 물어보겠지만...

즐거운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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