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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업무미팅 끝나고 바로 집에 오는데 시간도 늦어서 밥 안하고
분기행사인 버거킹 가서 베이컨 치즈와퍼 셋트(어니어링 큰거 교환) 두개 사와서 먹고..
속이 좀 거북했으나.. 이상하게(?) 컵라면이 땡겨서 전에 사 놓은 컵라면 한개 먹어주고나니..
소화가 안되서 소화 될때까지 버티다가 '잠이기는 장사 없다'고 잠잤다가 일어났는데
이불이 1/4로 말려있는걸 봐서는 어지간히 뒤척였던듯..(잠들면 기억 없음 -.,-;;)
아침에 일어나서도 트림하면 햄버거 냄새가.. 흑흑흑
커피 한사발 마셔도 트림하면 햄버거 냄새가.. -.,-;;;;
얼추 12시간이 지난 후에나 더부룩한 속이 진정이 됬다.
(오후될때까지 진정이 안되면 이틀간 굶으려 했음 ㅋㅋㅋ)
햄버거셋 두개정도는 껌이었는데.. 나이먹으니 소화력이 떨어졌나?
피자 38cm 반판에 윙 8조각정도는 아직 괜찮은데 왜 하필 햄버거만 이런지.. 젠장 젠장
몇년전 살쪄서 잠자기 전 라면 두개끓여먹는 즐거움을 잠시 포기했다가(부대끼는 느낌이 들어서)
끊임없는 장 마사지를 통해 근래에 와서 되찾았는데..(자주 먹진 않고 1주일에 한번정도? ^_^;;)
햄버거는 언제까지 참아야 할런지...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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