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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모 프로그램에서 대기전력에 대해서 나온다.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으니 화력발전도 한계가 있고
원자력 발전은 뒷탈이 많고
수력발전은 일정하지 않고
태양광(열)발전은 비용도 많이 들고 일정하지 않고
기타 등등 수많은 발전방식이 있으나 어찌됬던 우리는 전기를 아껴야 한다.
엄밀하게 따져서 써야 될 전기는 써야 하지만 불필요한 전기는 사용하지 않는 습관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방향으로 떠드는 TV프로그램
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각각의 기계들의 평균 대기전력은 보통 0.5~3와트정도 먹는것이 보편적이고
근래엔 대부분 1와트 미만의 제품들인데..
대기전력이랍시고 두꺼비집(메인전력차단기가 달려있는곳)에서 전력을 측정하는데 100와트 이상이 흐른다.
이것을 보면서 대기전력이 이렇게 많이 흔다~ 라고 하는데..
어이없는 실측결과.
가정에서 늘상 켜둬야 하고 전기 잡아먹는 귀신의 으뜸은 냉장고이다.
예전것은 보통 80~100와트 정도가 평상시에 흐르고 요즘것은 제품이 좋아져서 40와트정도 먹고
현관문 벨(인터폰)등은 대기전력이란것이 없고, 비데가 있는지 모르지만 이것 역시도 늘 일정량의 전기를 먹는 품목이다.
최소한 이것을 빼고 측정해야 하지 않을까?
멀티탭의 스위치를 끄는 습관을 아이들에게 습득시켰다고 자랑처럼 얘기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안타깝다.
대기전력은 대부분 미비한 수순이기때문에 몇백원 아끼는 꼴이 되는데
멀티탭은 아무리 저렴해도 5천원 이상이니 멀티탭의 메인 스위치를 그렇게 껐다 켰다를 자주하면 금세 고장나서
몇백원 아끼려다가 1년치 아끼는 비용이 날라갈수도 있다.
(물기라도 있으면 감전될수도 있고 플러그 케이블이 내부에서 끊어질 확률도 높아지기때문에
조금은 위태위태하여 콘센트를 뽑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다.)
우리가 현재 대기전력을 아낀다는것은 엄청난 불편함이 동반되는 현 상황을 놓고 국민들보고 몸으로 떼우던가
돈으로 떼우던가라고 강요를 하고 있다.
(전기요금은 세금이 아니라고 어떤 이상한놈이 얘기하는데 누진요금은 분명히 벌금형 과금이니 세금이나 다름없다.
-200kW이상 사용하게 되면 엄청난 과징금이 붙음)
보통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컴퓨터관련 품목은 대기전력이 없는 스위치를 법규화 해서 만들수 있다.
물론 이렇게 설계될경우 몇가지 기능이 제한된다.(TV튜너같은거 붙여서 예약녹화를 한다거나 하는등)
그리고 이렇게 스위치의 On/Off가 전력을 완전히 차단할수 있게 할 수 있는 품목이 몇가지 있는데
예를 들자면 세탁기,전자레인지..등 사람이 직접 가서 버튼을 눌러야 하는 모든 품목은 전력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법규화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불편함이 없다.
그외 리모콘이 있을경우 편리한 품목을 보자면 고작해야 TV,오디오,에어컨,조명정도
왠만해서 24시간 켜 있는것이 좋은 품목은 인터넷 공유기(유무선)와 모뎀정도?
(집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계가 단 한대라면 컴퓨터와 같이 꺼지면 되는 품목임)
생각보다 실 생활에서 리모콘이 꼭 필요한 품목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물론 그것들의 대기전력은 모두 합해봐야 한가정당 10와트 미만이 된다는 말인데..
(가지당 1와트 기준이면 가정용 기기 10가지의 리모트컨트럴 품목이 된다는 말인데 생각해보면 그다지 없음)
또 한가지로 대기전력의 귀신이라고 한다면 각종 수많은 충전기류..
이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휴대폰충전기,면도기충전기,디카충전기.....등 규모대비 가지수가 엄청나게 많다.
이런것들은 일단 어느정도 일괄화 할 필요가 있고 위에 적혀있는 대기전력이 필요한 품목들에게 기준전압 출력포트를 제도화시켜
그곳을 이용하면 각종 아답터를 효율적으로 줄일수 있다.
있어야 할것과 없어도 될것을 나눠 효율적(실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메스컴들은 묘하게도 극민들에게 위험함이 존재하는 불편함만을 강요한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전기를 아껴서야 하는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간단한 정책만으로도 크게 줄일수 있는것을 놓고 자꾸만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 시대가 다소 씁쓸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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