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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적당히 빠지면서 근육도 적당히 피가 돌아서 66~67Kg대를 유지하는거 같다.
운동이야 계속 하는것이라 배도 예전마냥 적당히 평평해지고 다리도 꼬으고 있는데 지장없어서 좋긴 한데
문제는 골반뼈 윗쪽 끝무렵부터 높이 10Cm가량의 지방 세력이 도무지 약해질줄 모른다.
이부분이 원래 살이 늘 있었나? 라고 착각을 할정도로 계속 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S라인이었던적 단 한번도 없었지만
골반뼈부터 갈비뼈까지 곱게 뻗은 전형적인 굴곡없는 몸둥이였던거 같았는데 도통 그 몸이 되질 않는다.
(엉덩이뼈다귀 너비만큼 갈비뼈까지 쭉~~~ 히히히)
뱃살이 밥먹으면 엄청 나오고 안먹으면 쑥 들어가는 큰 내장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젠 내장마져 줄어서
밥도 많이 못먹는데..(예전대비 60%정도 먹으면 배부름, 라면한개+공기밥 한개정도가 60%정도임 -.,-;;)
무엇보다도 피자 라지사이즈를 반판도 못먹는다는건 억울해지기도 하지만 뭐 늙어서 위장이 줄었겠거니 하고 넘기지만
아침마다 목욕하러 욕실에 들어가면 어김없이 거울에 비춰진 옆꾸리 살이 엄청 거슬린다.
왜 주먹만큼만 뽈록 튀어나온것인지.. 이놈은 왜 이렇게 안빠지는지..
운동 방법을 바꿔야 하나? 흑흑흑
훌라후프를 하면 엉덩이 뼈가 아퍼서 못하겠던데.. 이거라도 해줘야 할라나..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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