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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글에 이어서..

나는 컴플렉스를 극복해보려 애쓰고 살고 있다.
생각해보면 인간에게 외로움이 사라진다면 어느정도의 욕심도 해소가 될거 같은 기분도 든다.

그래서 연애란걸 했다.

인간에게서 심신 모두 편안함을 초기(?)엔 제공해주기때문인지 나는 연애란걸 했다.

어릴적엔 이상적인 연애는 그냥 같이 손잡고 같이 걷는정도?
실오라기 한개 걸치지 않고 서로 안고만 있는정도?
물론 생각대로 되지 않고 일부는 바뀌었다.

그렇지만 지금도 같이 손잡고 걷는건 바뀌지 않았다.
크게(?) 바뀐거라면 안고만 있기엔 아쉬움이 너무 크다고 할까? ^_^;;;;

어찌됬던 나는 계속 그러길 바라며 살고 있다.
하지만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은 점점 기운만을 잃을뿐 외로움이란것은 오히려 커져만 간다.

이 반복의 굴래를 버리고자 용기를 내본적도 있다.

'사랑'?
'사랑'이란 말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그 동안 만난 사람 대부분에겐 하지 못(안)했다
그렇다고 전혀 안한건 아니고 세명에겐 "사랑해"라는 고백을 했다..(시기적으론 첫, 중간, 마지막정도 되겠네 쩝)
(극히 적다보니 기억이 날뿐임 -.,-;;)

엄청난 면팔림을 이겨가며 겉으론 안 챵피하고 당당한척 고백을 하면 되돌아오는 반응은? '얜 뭐야?'정도의 시선?
어쩜 그리도 다들 한결같은지.. 놀라울 따름이다.

고기도 먹어본놈이나 아는거니 이런말을 들어보지도 써보지도 못했던 놈이 하니 뭔 반응이 있겠나 싶기는 하지만
명색이 고백이었는데 그리고 다들 애인이라는 사람들이었는데..(아~ 그중 한명은 짝사랑? ^_^;;;)
(점차 이 말은 쓰기 어려워 질거 같은 예감이 문득 들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참~ 우낀 일이다.
말 안해도 알사람은 알텐데
그걸 꼭 입밖으로 꺼내서 멍때리는 표정이나 보고 골때린 반응이나 보고 살아왔으니..
지금은 글을 이렇게 써도 당시엔 순간의 암흑이랄까?

지금도 ing인지는 모르겠다.
외로움을 탈피하고자 미친듯 뭔가에 매진하는지 아니면 아무것도 안하고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지길 기다리듯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문득 어찌하여 이렇게 꼬여만 갈까?하는 생각에 빠져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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