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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인기리에 리플이 달리는 미네르바란 사람의 각종 썰들..
어느정도 설득력을 지니는지는 내 지식으론 알수 없다.
(경재용어도 모르겠고 그 사람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바탕지식도 필요한거 같은데 공부하기도 싫구 -.,-;)
그래도 재미는 있다.
그 동안의 예언가들마냥 점쟁이같은 말들을 많이 퍼트려 놔서 예측이 맞았다는둥 신봉자도 생겨나는듯 하기도 하고..
내가 재력가도 아니고 하루 벌어 하루반나절 먹고 사는 인간이니 수많은 경재 예측들이 내게 그다지 위안이나 대안이 되진 않는다.
(나같은 부류는 그냥 회사에서 월급 많이 주던가.. 알바자리가 두세게 겹치게 들어오면 그걸로 된거지..)
아무튼.. 읽는건 재미있다.
수많은 찬반 리플들도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성 말들도 많고..
(리플 많이 달린거 리플 읽는 맛은 언제나 쏠쏠?)
본의아니게 그 사람걸 모두 읽게 되었는데..
정부측에선 그 사람의 말이 사람들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지 방어태세로 전향해서 지랄들을 하던데..
이번에 미네르바란 사람이 사과문이란걸 발표했다고 어떤포털에서 말하길래 원문을 뒤져봤다.
물론 포털에서 기자가 쓴 기사를 먼저 본후 원문을 봤는데..
기사와 원문의 뉘앙스는 완전히 다르다.
기사의 느낌은 '그동안 미안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는 내용으로 일색이다.
하지만 본문은 과거에 이래 저래 해서 내가 한국에 못할짓을 한점 미안하고 한국이 이모양이 된것도 지식인(?)으로서
할일을 못한것도 미안하고 앞으로 개차반 될 한국에 대해서도 미안하다는 느낌이 든다.
무슨 말이냐면..
기사는 한 인간이 그동안 말해왔던것을 전부 부인하는듯한 사과를 했다고 거짓부렁을 하고
본문의 내용은 이제부터 진짜 위기가 올것이니 희망를 꼭 갖어라 라는 내용으로 다가온다.
물론 그 사람의 말을 나는 인정할수 없다.
한 나라가 어떠한 형태로든 발전할땐 위기란것이 필연적으로 따라붙기 마련이니
지금같이 골때리게 돌아가는 상태라면 분명 기회인것이다.
위기라는 시기는 자금 없고 줄 없고 빽없는 부류에겐 더할나이 없는 기회가 온것일수도 있다.
(거대한 집단은 이럴때 빠르게전환하기 힘들기때문에 고만고만 할뿐임)
아무튼간..
왜 우리나라 언론이 이렇게 쓰레기같은것일까..?
외국은 더 지랄같네? 울나라는 그나마 양반이네..라는둥.. 그런말은 다 필요없지 않나?
외국이 망하면 울 나라도 따라 망할것도 아니면서 외국은 무슨 얼어죽을 외국..
있는 그대로 글 쓴이의 느낌 그대로 쓴 기사 한톨 없다.
물론 요즘 기사들이 길거리 삐끼들과 다를바 없고 지식 없는 기자놈도 태반이긴 하지만..
민감하게 작용하는건 좀 조심히 써줬으면 좋겠는데..
현 정부가 지랄할까봐 무서워 그러는건가? -.,-;;
그래도 정부가 생각보다 귀여운짓도 꽤 하는 면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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