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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실패한 보일러 안틀고 겨울나기를 올해 다시 해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 홈리스족이 될지도 모르니까 지금부터 연습해두는것도 나쁘지 않고 어쩌면 계획보다 빨리 도기가스 안들어오는 지방으로 내려가 살지도 모르겠고)
작년에도 집에 손님 온다는 핑계로 보일러를 틀었는데..(정말 핑계였음.. 어찌나 춥던다. 쩝쩝)
만약 전기 장판을 쓰면 얼마정도 더 나올까나?
이게 의미가 있는건가? 내 성격(?)상 이불 밖을 나오려 하지 않을텐데 -.,-;;
보통 겨울에 가스비가 7~8만원정도 나오는데 전기세도 그만큼 더해져서 나올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싫은건..
전기로 먹고 사는 놈이라곤 하지만 전기가 몸에 달라 붙어 있는건 기분이 좋지 않다.
몸을 60헤르츠로 흔드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 -.,-;;
잠은 대충 자고..
전기방석(깨어있을때만 쓰는 작은 소품?)정도를 사서 깨어있을때 잠깐씩 써볼까?
맨몸으로 겨울을 보내는건 힘든일인데..
그나 저나 보일러는 왜.. 목욕할때 켜놓으면 난방수 순환하는 기능 선택이 없는걸까?
밖으로 내보내는 열중 난방수로 어느정도 회전하면 씻거나 샤워할때 집안이 따뜻해질텐데..
암튼 전기 방석은 한개 사야 겠다.
보일러를 틀던 끄던 맨땅에 앉아있는건 추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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