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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고수부지길을 설렁설렁 달려보는데 삐그덕 삐그덕..
완전 분해를 해주야 하는데 도무지 귀찮다.
(자전거 기계에 애정이 다 식어버렸으니 어쩔수 없지.. -.,-;;)
이어폰으로 잡소리를 막아가며 달리니 그나마 신경은 덜 쓰이지만 아무튼 기분이 좋을턱은 없다.
이상하게 왼쪽 패달 유격이 자꾸 있어서 클릿이 풀렸냐? 싶어 한강의자에 앉아서 유심히 살펴보니
클릿과 양쪽 볼트를 조이는 중간 신발 바닥이 부러져있는것이 아닌가?
이도 그럴것이 한창 많이 탈때 처음 산 신발로 이놈만 죽자사자 썼으니 이러저러 추억이 많이 서릴수록 신발도 허름해지고
고장도 나고 특성상 AS도 힘들고..
아~
어쩔수 없네.
슬프지만(?) 어쩔수 없다. 신발을 사야지 흐흐흐
돈 아깝지만 그래도 신발 바닥이 부러졌으니 사지 않을순 없는 일지지.. 히히히
이번엔 좀 덜 부러질거 같은 카본으로 사볼까나? 룰루루..
명분이 생기기 전까지 모델을 섭외하고.. 명분이 생기면 기분좋게 쏴(?) 주시고.. ^_^;; -.,-;;
망원경 아이피스가 팔렸으면 더 기분좋게 살수 있는데 왜케 안팔리는지..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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